코로나 백신 3만명 임상, 화이자 관련주↑셀트리온·신풍제약 등 제약바이오주 각광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7.14 07:19 | 최종 수정 2020.07.14 07:20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화이자, 화이자 관련주가 화제다.

14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화이자, 화이자 관련주가 급상승 검색어로 등장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실험용 백신 2종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화이자 측은 현재 진행 중인 백신 연구개발이 성공해 FDA의 승인을 받으면 올해 말까지 1억회 복용분, 내년 말까진 12억회 복용분을 제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지난 1일 4개 실험용 백신 중 첫 번째 백신에 대한 초기 시험에서 코로나19 예방을 기대할 수 있는 범위의 면역 반응을 도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두 기업은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최대 3만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FDA는 패스트트랙 지정을 통해 아직 해법이 없는 의학적 문제에 대응할 가능성을 보여준 새 약이나 백신에 대한 검토 절차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소식이후 뉴욕증시에서 바이오엔테크와 화이자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국내 주식 시장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풀이된다. 제약바이오주 주가 급등이 점쳐지고 있는 것. 개인선호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SDI 등 주가 향방에도 남다른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다음은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제약바이오주 리스트이다.

동아쏘시오,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JW중외제약, 한독, 광동제약, 보령제약, 동화약품, 신풍제약, 삼진제약, 동국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대원제약, 이연제약, 영진약품, 부광약품, 국제약품, 일양약품, 디엘에이링, 마크로젠, 파미셀, 메지온, 제넥신, 코오롱생명과학, 에이치엘비, 셀트리온, 바이오솔루션, 종근당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로고스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파멥신, 유틸렉스, 나이벡, 녹십자엠에스 등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