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네이버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특집 라이브, 댓글·검색어 제한 등 공정 선거를 위한 기술적 대응에 나선다.

네이버는 제21대 대통령 선거(6월 3일)를 맞아 선거 정보 제공과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특별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선거 정보 제공과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특별페이지를 오픈했다. (자료=네이버)

네이버는 이번 특별페이지에서 언론사가 직접 선정한 주요 선거 기사 ‘언론사 PiCK’, 다양한 여론조사와 분석 기사, 선거 당일 특집 라이브 등 선거 관련 핵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뉴스 댓글은 언론사가 직접 운영 여부와 정렬 방식을 선택하며, 본인 확인을 거친 계정만 하루 20개까지 댓글 작성이 가능하다. 선거 섹션 뉴스는 기본적으로 댓글 미운영 또는 최신순 정렬이 원칙이다.

네이버는 매크로 등 부정행위 대응을 위해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각 부서 핫라인을 구축했다. 선거 기간 중 후보자 관련 댓글 삭제 요청은 KISO 정책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처리된다.

또한, 기사 내 특정 댓글에 공감·비공감이 집중될 경우 안내 문구를 표기하고 언론사에 알림을 발송하는 등 갈등 과열 방지 기술도 도입했다.

후보자 등록 마감(5월 11일) 이후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정보(이름, 사진, 학력 등)를 서비스한다.

선거 기간 동안 후보자명 자동완성 및 검색어 제안 기능은 제한된다. 이용자가 후보자명을 정확히 입력해도 자동완성은 제공되지 않는다.

오타로 입력해도 후보자명이 검색어 제안에 노출되지 않는다. 이 조치는 지난 대선과 총선 때와 동일하게 적용된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