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사실상 5연임에 성공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자료=카카오뱅크)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전날 “지난달 말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회의에서 윤 대표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카카오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팀(TFT) 부사장을 맡아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한 뒤 2017년부터 지금까지 카뱅 대표로 임기를 이어오고 있다.

임추위는 윤 대표에 관해 “1인 태스크포스로 카카오뱅크의 설립 단계부터 참여한 통찰력 있는 금융·정보기술(IT) 융합 전문가”라며 “재임 기간에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국내 금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성장과 혁신이 가속하는 이 시점에 안정적인 리더십으로 미래 청사진을 완수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윤 대표의 임기는 오는 28일 만료되며 다음 임기는 2년이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통해 윤 대표의 선임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