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KB손해보험이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0.9% 인하하며 상생금융에 동참한다고 18일 밝혔다.

KB손해보험 본사 전경 (자료=KB손해보험)

KB손보는 오는 4월 6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0.9% 인하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1.4% 인하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4년 연속 자동차 보험료를 낮춘 것이다.

지난해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은 상생금융에 따른 보험료 인하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다소 악화됐다. 하지만 높은 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힘든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함께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상생금융에 올해도 동참하기 위해 보험료를 인하한 것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자동차 보험료 인하로 고객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했다”며 “손해율과 연동한 합리적인 수준의 보험료가 책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