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보니하니 하차, 퍽소리? 정말 안 때렸다" 최영수·채연 입 모아 '해명'

김지연 기자 승인 2019.12.12 09:08 | 최종 수정 2019.12.12 09:10 의견 1
보니하니 라이브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개그맨 최영수가 화제다.

12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는 최영수가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지난 11일 불거진 버스터즈 채연 폭행 논란 이후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사건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보니하니 당당맨 최영수, 버스터즈 채연 폭행'이라는 이름으로 관련 영상, 움짤(움직이는 사진) 등이 퍼지면서 시작됐다.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의 실시간 라이브 방송 중 최영수가 채연을 폭행했다는 의혹이었다.

영상에는 채연이 최영수가 스튜디오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팔을 붙잡아 당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최영수는 채연의 팔을 강하게 뿌리친 후 뒤돌아 채연에게 다가가며 위협적인 자세를 취한다. 

이후의 모습은 마침 두 사람 앞을 지나가는 개그맨 김주철에 의해 가려졌다. 김주철이 사라진 후 채연은 웃는 모습인 반면 오른 손으로 자신의 왼쪽 어깨를 감싸 두 사람 사이의 마찰을 예상케한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EBS, 최영수, 채연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먼저 EBS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관련 논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더이상의 추측과 오해는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해명했다.  

최영수는 스포티비뉴스에 "제가 때리면서 났다고 하는 소리는 저도 모른다. 평소 정말 친하다 보니까 채연이와 자주 장난을 친다"고 해명했다. 그는 "억울함과는 별개로 이런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한다"며 13년 만 '보니하니' 하차에 대해 이야기했다.

채연 측 소속사 마블링 또한 버스터즈 팬 카페를 통해 "채연 양에게 확인한 결과 '장난이었는데 당시 상황이 정확히 찍히지 않다보니 오해가 생긴것 같다. 절대 출연자가 때리는 행위는 없었다'며 많이 당황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