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사태 전두환 "아직 재산 29만원" 재조명.."광주 나랑 상관없다" 근황도

김지연 기자 승인 2019.12.12 09:00 의견 0
JTBC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1212사태가 화제다.

12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는 1212사태가 급상승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12월 12일을 맞아 1212사태가 주목받고 있는 것.

1212사태가 화제가 되면서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전두환 전 대통령은 최근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그는 "광주랑 나랑 무슨 상관"이라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헤 3월 SBS TV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강유미 특파원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아가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그는 전두환의 집 앞에서 경호원에 의해 "사전에 따로 약속이 없으면 만날 수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 이에 강유미는 확성기를 이용해 "왜 검찰에 출두 안하시냐" "아직도 5.18 운동이 폭동이라고 생각하시냐" "아직도 전재산이 29만원이시냐"고 물었다.     

한편 1212사태는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노태우 등이 주동하고 군부내 사조직인 하나회가 중심이 돼 신군부 세력이 일으킨 군사반란이다. 최규하 대통령 승인 없이 정승화 육군 참모총장, 정병주 특수전사령부, 장태완 수도경비사령부 사령관 등을 강제로 연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군사적 충돌 사건이다.

이 사건을 통해 대부분의 신군부 세력은 권력의 요직을 차지했다. 육군참모총장 겸 계엄사령관에 이희성 중장, 수도경비사령관에 노태우 소장, 특전사령관에 정호용 소장이 임명되고, 그 외에 유병현·황영시·김복동·유학성·박준병 등은 군의 요직을 차지한 것.

이후 신군부 세력은 1980년 5월 17일 비상계엄 전국확대를 실시하여 국가권력을 탈취했다. 그 다음날 ‘5·18광주민주화운동’이 시작됐다.

1212사태의 끝은 김영삼 정부의 사실 규명이었다. 하지만 김영삼 정부는 전두환·노태우를 특별사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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