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여수)=최창윤 기자] 여수지역 경제인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목소리로 팔을 걷어 붙였다.
지난 19일 국가산단의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수상공회의소를 비롯 지역 10개 경제단체가 공동으로 ‘제1회 여수 경제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소노캄여수 그랜드볼룸(1층)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여수시장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지역 경제인 230여 명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여수상공회의소 한문선 회장은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국가산단의 근간인 석유화학산업과 지역사회 전반이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행사가 경제인들의 의지·열정·희망을 되살리고, 화합과 위로의 장을 마련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 격려사를 통해 여수지역 경제인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여수 경제인 여러분들이 더 큰 꿈을 꾸고 이를 실현해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주철현 국회의원, 정기명 여수시장도 각각 축사를 통해 여수의 경제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과 여수상공대상 시상도 이뤄졌다.
더불어 지역 산업계와 여수상공회의소 업무 협조에 대한 감사에 의미로 전라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과 강문성 기획행정위원장에게 감사패 전달과 함께 여수국가산단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 염동일 본부장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날 특별 초청된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상무는 ‘트럼프 2.0 시대의 경제전망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경제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해 출범하는 경제인의 날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여수지역 경제인들은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통해 변화와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한편 ‘제1회 여수 경제인의 날’ 행사는 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상공업 발전과 경제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석한 경제인들은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고 지역 경제의 미래를 밝히기 위한 결의를 다졌으며 화합과 위로의 장을 통해 국가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지를 새롭게 했다.
■표창 수상자 명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 대화도시가스(주) 이소연 대표이사
▲ 전라남도지사 표창 : 여수시 김종국 시장관리팀장
▲ 주철현 국회의원 표창 : (주)SPG수소 정채훈 부사장
▲ 여수시장 표창(단체표창) : 어업회사법인여수새고막(주)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 : (주)LG화학 이현규 주재임원
■여수상공대상 수상자 명단
▲ 경영부문 : (주)하이테크엔지니어링 장영 대표이사
▲ 지역사회공헌부문 : 여천NCC(주) 염규장 부장
▲ 산업평화부문 :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여수지부 김정환 지부장
▲ 산업안전부문 : 여수소방서 박원국 서장
▲ 언론부문 :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석훈 부국장, 남해안신문 마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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