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도시관리공단, 청소차량 운전원 정신건강 돌봄..‘마음안심버스’ 이동상담

최창윤 기자 승인 2024.12.01 09:00 의견 0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지난달 6일, 20일, 27일 세 차례에 걸쳐 청소 차량 운전원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마음안심버스 이동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자료=여수시도시관리공단)

[한국정경신문(여수)=최창윤 기자]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지난달 6일, 20일, 27일 세 차례에 걸쳐 청소 차량 운전원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마음안심버스 이동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은 여수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환경미화원 복지관에 버스가 찾아와 스트레스 지수와 정신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청소 차량 운전원은 관내 혼잡한 도로 운전과 각종 돌발상황으로 업무 긴장과 스트레스가 많아 관리가 필요한 직종으로 꼽힌다.

참여자들은 뇌파와 맥파를 활용한 스트레스 측정을 통해 자신의 신체적·정신적 상태를 점검하고 명상, 호흡운동, 컬러링 테라피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체험에 참여한 직원들은 " 내 마음 상태를 점검할 수 있었고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김유화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직장에서 보다 건강하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10월에도 고객응대 매뉴얼 제정 및 안내데스크 녹음장치 비치, 감정노동 근로자 대상 스트레스 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직원보호와 정신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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