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더본코리아, 일반청약 경쟁률 770대1..증거금 11조8000억원 모여
서재필 기자
승인
2024.10.29 16:58
의견
0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더본코리아의 IPO 입성이 성공적이다. 백종원 대표의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 일반 청약 경쟁률이 770대 1을 넘었다.
29일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청약 경쟁률은 772.80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증거금으로 11조8038억원이 모였다. 청약 건수는 67만3421건, 청약 수량은 6억9551만9240주로 집계됐다.
앞서 진행된 수요 예측에는 국내외 2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3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3000∼2만8000원) 상단을 21.4% 넘어선 가격이다. 수요 예측에 참여한 기관 물량의 99.73%는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또는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본코리아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6일로 예정돼 있다.
더본코리아 직원들의 청약 포기로 개인 투자자들이 더본코리아 공모주 15만주를 추가로 받게 됐다.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배정된 주식은 45만주에서 54만주로, NH투자증권에 배정된 주식은 30만주에서 36만주로 각각 늘었다. 공모가가 3만4천원인 점을 감안하면 51억원어치의 공모주가 개인 투자자에 추가 배정된 셈이다.
더본코리아 직원 720명은 당초 1인당 약 2830만원의 우리사주 물량을 배정받았으나 대다수가 이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사주를 청약할 경우 1년간 주식을 보유한다는 점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