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카레·짜장 등 24개 제품 최대 15% 가격 인상..“원재료 가격 압박 못버텨”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8.16 12:44 의견 0

오뚜기가 대형마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정간편식(HMR), 카레·자장 제품, 케첩 등 24개 제품 가격을 최대 15% 인상한다.(자료=오뚜기)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원재료 가격 압박을 버티지 못하고 오뚜기가 가겨 인상 카드를 꺼내들었다.

오뚜기가 대형마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정간편식(HMR), 카레·자장 제품, 케첩 등 24개 제품 가격을 최대 15%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원재료 가격 압박 등을 고려해 주요 제품들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마트 등 할인점에선 케첩, 스파게티 소스, 후추와 참기름, 볶음참깨 가격이 오는 30일부터 오른다. 참기름은 10~15%, 스파게티 소스는 10% 인상된다.

편의점에선 3분 카레 등 HMR 제품과 케첩, 스파게티 소스, 후추 가격이 다음 달 1일부터 오른다. 3분 카레 등은 10% 가량 오른다.

오뚜기는 지난해 12월부터 제품 24종의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가 정부의 인상 자제 요청에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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