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K-푸드 알린다..한국관광공사와 MOU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5.13 16:34 | 최종 수정 2024.05.13 16:36 의견 0

오뚜기가 13일 한국관광공사와 방한 외래관광객 대상 공동 프로모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료=오뚜기)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오뚜기가 방한 관광객들에게 K-푸드를 적극 알린다.

오뚜기가 13일 한국관광공사와 방한 외래관광객 대상 공동 프로모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K-푸드’와 ‘K-관광’을 연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신규 수요 발굴 및 재방문 유도를 통해 방한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오뚜기 오키친스튜디오에서 박범진 오뚜기 영업본부장, 한국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K-관광과 K-푸드 연계를 통한 방한 외래객 유치 마케팅 협업 ▲K-푸드 연계 관광 콘텐츠 발굴 및 홍보 ▲K-푸드 연계 외래객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행사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

방한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외래객이 즐겨 찾는 팝업스토어, 박람회 등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오는 31일까지는 서울 마포구 오브젝트 서교점에 마련된 ‘오뚜기 X 오브젝트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Z세대 여행 트렌드를 파악해 수요 맞춤형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

이어서 ‘2024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2024 투어리즘 엑스포 in 도쿄’ 등 국내외 박람회에서는 안동찜닭, 춘천닭갈비 등 지역 대표 요리의 맛을 재현한 오뚜기 가정간편식 (HMR)을 소개하며 K- 푸드와 함께 한국 여행을 즐기는 방법을 알린다.

오뚜기의 쿠킹경험공간 ‘오키친스튜디오’ 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대상의 K-푸드 쿠킹클래스와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해 방한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은 오뚜기는 카레 및 라면, 케챂, 마요네스 등 다양한 식품을 생산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2023년 글로벌사업부를 글로벌사업본부로 격상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인 ‘K- 라면’ 열풍에 힘입어 미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글로벌 인기 캐릭터 ‘BT21’을 활용한 ‘진라면 BT21 퍼플에디션’을 선보여 글로벌 Z세대에게 K-푸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준 바 있다 .

오뚜기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K-푸드와 방한관광의 연계를 도모하는 이번 협약은 방한 외래객 증대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K-푸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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