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계열분리 시간 걸릴 듯..조현상 부회장 “연내 쉽지 않을 것”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7.01 12:12 의견 0
조현상 HS효성 부회장(가운데)이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 효성그룹 본사 강당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직원들과 께 셀카를 찍고 있다. (자료=HS효성)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효성그룹 신설지주사 HS효성을 이끄는 조현상 부회장이 효성의 계열 분리 작업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1일 연합뉴스와 재계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그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계열 분리 시점에 대해 "연내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룹 계열 분리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며 "원래 계열 분리하는 계획대로 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며 "얽혀 있는 지분이 많아서 생각보다 프로세스가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열 분리 시점은) 날짜가 정해진 게 아직 없어서 저희가 다시 한번 말씀드릴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HS효성은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홀딩스USA, HS효성더클래스, HS효성토요타, HS효성비나물류법인, 광주일보 등을 주요 계열사로 첫발을 내디뎠다.

HS효성 초대 대표이사인 조 부회장은 HS효성이 집중할 투자 분야에 대해 "지금 저희가 하는 포트폴리오 관련 투자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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