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중장비용 유압부품 전문기업 모트롤 인수..2460억원 규모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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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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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두산밥캣이 중장비용 유압 부품 전문 기업 모트롤을 인수한다.
두산밥캣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모트롤 주식 100%를 246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지난 1974년 설립된 모트롤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압기기 개발을 시작한 업체다. 경남 창원과 중국 장쑤성 장인 공장에서 건설장비용 유압 모터와 펌프, 메인 컨트롤 밸브 등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유압 부품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완전 전동화에 대비해 전기적으로 장비를 구동하고 제어하는 'E-드라이브'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를 거쳐 오는 9월 모트롤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두산밥캣과 모트롤이 수직적 결합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외부 물량 확대로 모트롤의 외형 확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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