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수익률 4.3% 달성한 ABL생명..“7년 연속 생보업계 톱3”

우용하 기자 승인 2024.05.08 14:53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ABL생명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운용수익률 4.3%로 생명보험업계 2위를 기록해 7년 연속 생보업계 톱3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자산운용수익률은 일정기간 동안 자산운용을 통해 벌어들인 운용수익을 경과운용자산으로 나눈 수치다. 이는 보험사의 자산운용 능력을 보여주는 투자 수익률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투자 상황이 좋다고 평가된다.

ABL생명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국내 생명보험사 중 유일하게 최근 7년 평균 4.1%대 자산운용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생명보험업계 평균치로 집계된 3.3%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매해 업계 톱3 수준이다.

ABL생명은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자산운용수익률을 거둔데 시장환경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이를 바탕으로 한 균형 잡힌 운용 전략 수립 그리고 한 박자 빠른 투자 의사 결정 덕분이라고 자평했다.

생명보험사 자산운용 특성상 ABL생명 역시 채권 위주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직접 운용하고 있다. 단기적인 차익실현 목적보다는 장기적 관점의 국공채 위주 채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운용해 안정적인 이차 마진을 확보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ABL생명은 대체투자에도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향유할 수 있는 대출채권 위주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다. 해외 딜소싱(Deal sourcing) 네트워크를 활용해 역량이 우수한 해외 운용사를 직접 발굴함으로써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해외 대체투자를 다수 진행해 왔다.

권달훈 ABL생명 자산운용실장은 “지난해 어려웠던 금융환경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모니터링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자산의 건전성에 초점을 맞춘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에 부합하는 전략적 자산 배분을 통해 장기 관점에서의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고 다양한 투자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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