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점검 실시..72개소 15건 위반사항 적발

최창윤 기자 승인 2024.03.09 09:07 의견 0
부안군이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을 맞아 대기 중에 비산먼지를 내뿜는 건설공사 현장 등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대상으로 3월 한 달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자료=부안군)

[한국정경신문(부안)=최창윤 기자] 부안군이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을 맞아 대기 중에 비산먼지를 내뿜는 건설공사 현장 등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대상으로 3월 한 달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비산먼지 발생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특별점검을 통해 불법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비산먼지 신고대상 최소규모의 10배 이상인 특별관리사업장과 지역 주민의 민원이 많았던 중점관리사업장, 주거지 인근 공사 현장 등 약 20여개소며 현장 내 토사·시멘트 운반차량 또한 대상에 포함된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인허가 사항 이행 여부와 세륜·세차시설 설치·운영, 공사장 내 도로 살수 여부 등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필요 조치를 이행했는지 면밀히 확인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및 고발 조치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점검 시 공사 현장 환경관리요원을 대상으로 비산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저감방안 교육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지난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72개소를 점검해 15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며 “과태료 및 고발 조치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불법적인 환경오염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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