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 수입차 10대 중 4대 '법인차'..남성 'BMW' 여성 '벤츠' 선호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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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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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국내에서 팔린 수입차 10대 중 4대가 법인차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전체 수입차(테슬라 제외) 27만1034대 중 법인 명의로 등록된 차량은 10만7677대로 집계됐다. 점유율로 환산하면 39.7%다. 나머지 60.3%(16만3357대)는 개인이 구매했다.
법인 명의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브랜드는 4만466대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다. 이어 BMW(2만9779대), 포르쉐(6942대), 아우디(6892대), 볼보(4449대) 순다.
성별로 보면 남성과 여성이 지난해 구매한 수입차는 각각 10만7940대, 5만5417대로 집계됐다.
남성이 가장 많이 구매한 수입차 브랜드는 3만4357대를 기록한 BMW다. 이어 벤츠(2만1335대), 볼보(7765대) 순이다.
여성이 구매한 수입차 '톱3' 브랜드는 벤츠(1만4896대), BMW(1만3259대), 볼보(4804대)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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