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이후] 현대차 노조 ‘정권 퇴진 요구’ 부분 파업 돌입..5~6일 이틀간

윤성균 기자 승인 2024.12.05 11:08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금속노조 파업 지침에 따라 5일부터 이틀간 부분 파업을 벌인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이날 확대운영위원회를 열어 이틀간 오전 근무조(1직)와 오후 근무조(2직) 매일 각 2시간, 총 4시간 파업을 결정했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긴급성명서 (자료=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홈페이지)

이번 파업은 금속노조 투쟁 지침에 따른 것이다.

앞서 금속노조는 지난 4일 ‘불법 계엄 규탄,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전체 조합원에게 5일과 6일 주야 2시간 이상 파업 돌입 지침을 내렸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문용문 지부장 명의로 긴급성명서를 내고 “민주주의 사수 파업은 반민주적 폭거로 인해 무너져가는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국민 저항운동”이라며 “노동자 민중의 삶과 기본권리를 지키기 위한 투쟁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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