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통 채널 확대..SPC삼립, 美 H마트와 MOU 체결

SPC삼립, 지난 3일 서울 청담동 퀸즈파크서 H마트와 업무 협약
양사 베이커리 제품 공동 기획해 H마트 채널 내 판매..푸드 제품으로 확대

최정화 기자 승인 2023.11.09 14:11 의견 0
지난 3일 서울 청담동 퀸즈파크에서 진행한 ‘SPC삼립-H마트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SPC삼립 베이커리사업부문 정기성 상무, 푸드사업부문 김범수 대표, SPC그룹 허희수 부사장과 H마트 브라이언 권 대표, 이상철 부사장, 권태형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PC삼립)

[한국정경신문=최정화 기자] SPC삼립이 전세계적인 K푸드 열풍에 힘입어 글로벌 유통 채널을 확장한다.

SPC삼립은 미국 최대 아시안 유통 채널 H마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국 베이커리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SPC삼립은 지난 3일 서울 청담동 퀸즈파크에서 ‘SPC삼립-H마트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H마트 관계자들과 미국 베이커리 시장 확대을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K푸드 열풍으로 세계적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시장에 한국 베이커리를 알리고자 하는 양사의 니즈가 부합해 추진됐다.

H마트는 지난해 기준 약 4조3000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 아시안 유통채널이다.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총 120개 대형마트와 수퍼마켓을 운영 중이다.

SPC삼립은 H마트와 베이커리 제품을 공동 기획해 미국 H마트 채널을 통해 유통 판매를 추진하고 향후 푸드 제품까지 판매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H마트 신규 해외 유통 채널에 전략적 상품공급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글로벌 대형 유통 채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베이커리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최고의 베이커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트렌드를 이끌 제품을 선보여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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