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준혁 기자] 최근 주거트렌드 중 하나로 ‘구심역(驛)의 법칙’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아파트는 물론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통용되며 ‘역세권’ 단지는 어느 곳이나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분양시장 역시 ‘역세권’ 단지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29일 한국부동산원청약홈에 따르면 올 5월 서울 은평구에서 분양한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121가구 모집에 9550건이 접수돼, 평균 78.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최근 서울 동대문구에 공급된 ‘래미안 라그란데’ 역시 서울 1호선 신이문역이 가까운 점이 부각되며 평균 79.11대 1로 청약을 마쳤다.
오피스텔 역시 ‘역세권’ 단지로의 수요 쏠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경기도 구리시에서 분양한 ‘구리역 롯데캐슬 더 센트럴’ 은 평균 3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월 서울 용산구에 공급된 ‘용산호반써밋 에이디션’ 오피스텔 역시 106.63대 1로 청약을 마쳤다. 이들 단지는 각각 경의중앙선구리역과 서울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이 인근에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하철역이나 기차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 단지는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등 분양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통한다”며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데다 주변 인프라도 잘 발달되는 만큼, 부동산 경기침체기에도 큰 폭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서울 가재울뉴타운에서 초역세권 오피스텔이 분양을 알려 화제다. HDC현대산업개발의 ‘DMC 가재울 아이파크’ 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일원에 들어서는 ‘DMC 가재울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3개동 규모의 아파트·오피스텔·부대복리시설 등으로 구성된 주상복합단지다. 이 중 오피스텔 전용 24~56㎡ 69실이 분양 물량이다. 앞서 아파트가 1순위 청약 당시 평균 89.8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오피스텔 역시 계약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DMC 가재울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사통팔달 쾌속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로,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서울 지하철 6호선 및 경의중앙선·공항철도가 모두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가까워 서울 주요 업무지구는 물론 인접 지역으로도 환승 없이 한 번에 도달 가능하다.
아울러 인접한 내부순환도로를 통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이 쉽다. 이밖에도 새절역에서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서울경전철 서부선이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이며, 강북횡단선도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DMC 가재울 아이파크’ 주변에는 역뿐만 아니라 생활 인프라도 이미 갖춰져 있다. 단지 저층부 근린생활시설을 비롯해 인근 가좌역을 중심으로 기형성돼 있는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이 가깝다.
특히 연세대·서강대·이화여대·홍익대·명지대 등 다수의 대학교가 인근에 있어 대학생 및 교직원 등의 임차수요가 풍부하다.
‘DMC 가재울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가재울 뉴타운 내에 들어서는 첫 번째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로, 빼어난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과 일조권 효율을 높였다. 오피스텔 생활공간 내부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1~2인 가구를 겨냥해 소형 위주의 평면을 선보인다.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평형대를 구성할 계획이다. 시스템에어컨을 비롯, 냉장고 등이 무상 제공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도 적용돼,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5년 하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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