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 해외시장 개척..효성티앤씨와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참가

김제영 기자 승인 2023.08.29 08:15 의견 0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2023 (자료=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젝시믹스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팔 걷었다.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가 효성티앤씨와 함께 세계 최대 섬유 전시회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2023'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상하이 인터텍스타일'은 의류와 직물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판매·유통 등 다양한 패션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는 세계 최대의 섬유직물 전시회다.

오는 30일까지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총 22개국가, 약 3000개 회사가 참여했다.

젝시믹스는 효성티앤씨와 협업한 제품을 전시해 해외 벤더사와 바이어들에게 국내 대표 액티브웨어 브랜드로서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알렸다.

이번 ‘인터텍스타일’에서는 효성티앤씨 부스 내 국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젝시믹스가 소개돼 단독 공간이 마련됐다. 우수한 신축성과 착용감을 자랑하는 ‘크레오라 파워핏’을 적용한 ‘블랙라벨 시그니처 380N 레깅스’를 비롯해 냉감과 흡한속건 기능을 가진 ‘아스킨(askin)’ 원사 등이 사용된 제품 등이 전시됐다.

‘블랙라벨’ 시리즈는 강한 내구성과 부드러운 터치감이 특징인 프리미엄 라인으로, 브랜드 전체 레깅스 카테고리의 50% 이상의 판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젝시믹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해외 인지도 제고 및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지에서 경쟁력이 높은 중국 내수 및 수출 기능성 원단 업체들과의 상담 및 소싱 등도 진행해 현지 의류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대만 법인설립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젝시믹스는 기 운영중인 일본과 중국 법인을 포함해 아시아 지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성장 모멘텀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브랜드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에 나서고 있는 효성티앤씨와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강화할 계획이다. 효성티앤씨의 우수한 기능성 원사를 활용한 신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며, 오는 11월 유럽 최대 아웃도어 전시회 ‘ISPO’ 등 대규모 해외전시회도 순차적으로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국내 전시에 이어 해외에서도 고품질의 원사와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올해 중국뿐만 아니라 대만, 일본 등 해외에서의 브랜드 성장세가 높아지는 만큼 국가별 현지화 전략으로 고무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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