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나들이 및 레저 관련용품의 거래액이 크게 상승했다.(자료=커넥트웨이브)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본격적으로 봄 행락철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주 나들이 및 레저 관련용품의 거래액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는 본격적인 봄 행락철을 맞아 지난주(3월 31일~4월 6일) 나들이 및 레저 관련용품의 거래액이 직전 주(3월 24~30일)대비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교외로 나가는 인파가 증가하며 이번 거래액 상승은 자동차용품과 카메라, 레저 카테고리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차량용 냉장고 등 차량용 액세서리의 거래액이 46% 증가했으며 내비게이션/하이패스가 42%, 카오디오가 31%, 타이어가 10% 증가했다. 유아용 카시트 거래액은 154% 증가했다.

카메라 카테고리에서는 캠코더가 75%, 삼각대가 43%,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가 15%, 즉석카메라가 14% 증가율을 보였다.

실외에서 레저 및 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용품의 거래액도 증가했다. 스포츠화가 80% 증가했으며 배드맨턴/테니스 용품이 43%, 축구용품이 21% 증가했다.

골프 카테고리에선 거리측정기가 52%, 골프가방이 39% 증가했으며 낚시 캠핑 카테고리에선 텐트가 15%의 증가율을 보였다.

나들이 인파가 근교에 집중되며 해외여행 관련용품의 거래액은 소폭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여행용 캐리어의 거래액이 3% 하락했으며, 유심(USIM) 거래액은 33% 하락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변덕스런 날씨와 미세먼지 영향으로 주춤했던 실외 활동 관련 용품이 지난 주 두드러지게 급등했다”며 “본격적인 행락철이 시작된 만큼 관련용품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