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는 지난14일 제3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자료=광양시의회]

[한국정경신문(광양)=최창윤 기자] 광양시의회(의장 진수화)는 지난 14일 제3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의회는 총무위원회가 심사한 ▲시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8건을 원안가결했다.

이어 정민기 의원이 발의한 신중년층 인생 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은 수정가결 처리했다.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상정됐던 (재)어린이보육재단 2022년 예산 출연 동의안은 이번에도 부결됐다.

또 산업건설위원회가 심사한 ▲남도2대교 건설사업비 부담 동의안 ▲율촌산단 내 주차장 부지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및 영구시설물(태양광 발전시설) 축조 동의안 등 상정한 6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1회 추경예산 대비 948억원이 증액된 1조 2647억원으로 확정하고 삭감된 예산은 내부유보 재원으로 조정해 수정가결 했다.

심사 결과 보고에서 박노신 예결위원장은 “삭감된 내부유보 재원에 대해서는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적절한 방안을 적극 마련하고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보장할 수 있는 예산편성 원칙을 준수해 줄 것”을 부대의견으로 덧붙였다.

진수화 의장은 폐회사에서 “지난 4년 동안 보람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제8대 광양시의회가 두 달 남짓 후면 광양시의 역사 속으로 남겨지게 되는데 그동안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시민 여러분과 뜻을 같이하고자 애써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예결위에서는 제2회 추경 심사과정에서 아동․청소년 긴급재난생활비 예산안에 대해 시민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기 위해 전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수정예산안을 제출해 줄 것을 거듭 집행기관에 주문하였으나 수용되지 않아 부득이 전액 삭감했다.

한국정경신문 최창윤 기자 desk0223@nate.com 최창윤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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