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도민 건강권 보장"..영광군의회, '전남 의과대학 설립 확정 촉구 건의문' 채택
최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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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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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영광)=최창윤 기자] 영광군의회(의장 강필구)는 지난 7일 열린 제267회 영광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전라남도 의과대학 설립 확정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우리나라 사회가 초고령화 됨에 따라 의료서비스의 수요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전라남도에는 의과대학 및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지역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또 전남은 섬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으로 도심과 접근성이 떨어져 산업재해, 감염병 대응 및 응급환자, 중증질환자를 위한 의료 인프라 구축이 절실해 도내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설립을 촉구했다.
이번 건의문을 제안한 김한균 부의장은 “전남도민의 건강권 보호와 지역 의료체계 구축 차원에서 200만 도민의 30년 염원을 담아 촉구하는 지역의 목소리에 정부는 귀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관계 기관에 전달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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