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웹3 '스타벅스 오디세이' 구축 위해 폴리곤과 협력

이상훈 기자 승인 2022.09.13 10:05 의견 0
[자료=폴리곤]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폴리곤(MATIC)이 스타벅스(Starbucks)와 손잡고 스타벅스가 최근 발표한 웹3(Web3) 스타벅스 오디세이(Starbucks Odyssey)를 구축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사의 파트너십 결과로 폴리곤은 미국의 스타벅스 리워드 로열티 프로그램 회원과 스타벅스 파트너(직원)가 NFT(Non-Funcible Token, 대체불가능) 형태의 디지털 수집 가능 스탬프를 획득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웹3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웹3란 모든 자료와 정보가 분산화된 차세대 네트워크를 일컫는다. 현재 대부분의 인터넷은 중간에 중간자(서버)를 통해 연결되는 구조로 돼 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모든 자료와 정보는 중앙화된 저장소에 저장된다. 반면 웹3에서는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서버가 없는 분산형 웹이 구현된다. 스타벅스는 폴리곤의 PoS(지분증명) 네트워크의 낮은 수수료와 빠른 트랜잭션 속도를 이유로 웹3 구축에 폴리곤과 손을 잡았다.

라이언 버즈(Ryan Butz) 스타벅스 홍보담당 부사장은 "우리의 지속가능성 열망과 약속에 부합하는 기술을 사용해 스타벅스 오디세이를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어떤 블록체인을 활용할지를 평가할 때 매우 신중하고 철저한 접근법을 취했으며 폴리곤의 빠르고 저렴한 탄소중립 네트워크는 우리 최초의 디지털 커뮤니티를 위한 완벽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폴리곤은 연말까지 '탄소중립(Carbon Neutral)'을 넘어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을 마이너스로 만드는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미 네트워크에 누적된 이산화탄소 부채를 상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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