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SOOP이 AI 서비스와 글로벌 전략을 앞세워 2025년 1분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SOOP은 29일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77억원, 영업이익 327억원, 당기순이익 27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영업이익은 14.8% 증가했다. 플랫폼 매출은 849억 원으로 7.9% 늘었다. 광고 매출은 219억원으로 49.5% 급증했다.

게임사 중심의 광고 수요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SOOP은 1분기 자체 개발 AI 서비스와 글로벌 동시 송출 기능을 플랫폼 전반에 적용했다. AI 영상 제조기 ‘싸빅’, AI 영상 비서 ‘수피’, AI 매니저 ‘쌀사’ 등 다양한 AI 기능이 도입됐다.

SOOP은 글로벌 게임사와의 협력, 자동 번역 자막 및 채팅 기능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도 강화했다.

2분기에는 대규모 브랜드 광고 캠페인과 대만 등 동남아 현지 콘텐츠 제작을 추진해 유저 및 스트리머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인수한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와의 시너지로 광고사업 경쟁력도 높인다.

최영우 대표는 “AI와 글로벌 동시 송출 등 서비스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2분기에는 브랜딩 캠페인과 AI 서비스 고도화로 국내외 플랫폼 연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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