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3세 경영 본격화..박준경 사내이사 선임 '압도적 찬성 가결'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7.21 14:29 의견 0
21일 금호석유화학은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스 동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측의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내이사(부사장). [자료=금호석유화학]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아들인 박준경 영업본부장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3세 경영이 본격화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스 동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측의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주총에는 박 부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과 함께 권태균·이지윤 사외이사 신규 선임안이 상정됐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회사 안건이 사실상 만장일치에 가까운 절대적인 찬성을 얻어 승인됐다"며 "수년째 경영권 분쟁을 유도해왔던 주주 박철완과 그 가계의 특수관계인 지분 약 10%를 제외하고 나머지 의결권 지분의 99%는 회사 측 안에 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사내이사로 선임된 박 부사장은 "당사 경영진과 전 임직원은 한마음 한뜻으로 주주가치 제고라는 기업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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