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ESG 메가트렌드 이끈다..'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펴내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7.04 17:43 의견 0
지난 1일 금호석유화학이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은 금호석유화학이 펴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자료=금호석유화학]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ESG 메가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나섰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를 위해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인 TCFD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권고안에 따른 내용도 보고서에 반영됐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ESG비전(트리플A)과 2050 탄소중립 성장을 포함한 중장기 전략을 통해 금호석유화학이 제시하는 ESG 메가트렌드 및 그 실행 방안에 대한 청사진을 담고 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주력 제품군에서의 친환경 전환으로 ▲고 기능성 타이어용 합성고무 SSBR에 재활용 스티렌을 적용한 Eco-SSBR ▲폐 PS(폴리스티렌)를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 사용할 수 있도록 재활용한 PCR PS ▲온실가스 배출 계수가 낮은 NB라텍스 등 다양한 대표 제품의 친환경 영역을 넓히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신성장 동력 역시 중요한 한 축으로 ▲2차전지용 CNT(탄소나노튜브) 개발 및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소재 강화 ▲바이오 소재(실리카) 활용한 합성고무제품 개발 ▲금호피앤비화학의 BPA에 수소를 첨가한 HBPA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안전환경경영 또한 ESG의 핵심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공동의 행복을 추구하는 건강한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중대재해 'ZERO', 안전보건 인프라 구축, 자율적 안전보건 관리 문화 장착이라는 3대 목표를 세웠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기업의 영속을 넘어 전 지구적인 공생을 고민하는 금호석유화학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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