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곡성)=최창윤 기자] 민선 8기 전남 곡성군 이상철 군수가 무더위 속에도 현안 사업장 챙기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상철 군수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권역별 주요 사업장 및 시설 29개소에 대한 순회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군정 주요 사업을 빠르게 파악하고 민선 8기 군정 목표에 맞춰 속도감 있게 군정을 수행하기 위한 행보다.
첫날인 14일에는 도림사 관광지 활성화 사업 등 곡성읍권에서 추진되고 있는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았다.
도림사는 곡성군의 대표 사찰 중 하나로 도림사 옆을 흐르는 계곡은 피서객이 많이 찾는 여름철 대표 관광지이기도 하다.
곡성군은 방문객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어린이 물놀이터와 계곡 탐방로 조성을 완료한 바 있다.
또 내년까지 캠핑장 시설을 개선하고 콘텐츠를 보강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방문객이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한 시설 조성을 강조했다. 또한 관광 트렌드에 맞춘 특색 있는 시설과 콘텐츠를 주문하기도 했다.
읍 시가지를 찾아 올해 완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비빌언덕25, 반다비체육센터, 곡성문화누리도서관 등 대규모 사업장을 꼼꼼하게 살피기도 했다.
곡성읍권이 복합 거점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 현재 조성 중인 시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속도감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기차마을 플랫폼, 동화정원, 침실습지 훼손지 복원, 스테이션1928사업, 신활력플러스사업 현장 등을 방문해 조속한 추진을 지시했다.
18일에는 오곡면 송정리 코레일 인재개발원 곡성교육원 신축 현장과 석곡권역 주요 현안 사업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코레일 교육원 신축 현장에서는 코레일 관련 건축부서와 공사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코레일 곡성교육원은 24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교육 및 숙박 시설로 금년 말 준공해 내년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곡성군은 일자리 창출, 지역민 시설 활용, 지역 농산물 공급 등을 통해 코레일과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석곡권역에서는 민선 8기 권역별 맞춤 공약인 생태 힐링 중심 거점과 관련된 주요 사업장을 살핀다.
곡성군은 죽곡 인성원 주변 체험관광 조성사업, 대황강 출렁다리주변 관광자원화사업, 선형관광거점화사업 등 보성강 수변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관광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중이다.
석곡면 도시재생사업 현장에도 들러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 보행로 개선 사업, 돌실어울림센터 등 사업별 추진 상황을 꼼꼼히 점검한다. 또 부산물 자원화센터를 방문해 내부 시설과 가축분 퇴비 생산 현황을 살필 예정이다.
현장 점검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옥과권역 사업장 방문이 계획돼 있다. 먼저 곡성형 창의 숲 교육 체험장인 ‘제월섬 꿈놀자학교’를 방문한다. 이어 주민 참여 문화 공간으로 계획하고 있는 입면 옛 장터를 찾아 장터 활용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옥과면사무소 인근 준공을 앞두고 있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현장에서는 아름드리나눔센터와 국악전수관 활용 방안을 구상할 생각이다.
또 운곡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적극적인 기업 유치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안전한 사업 추진과 현장 관계자 격려를 위해 내년 개장을 목표로 민간에서 진행 중인 남해CC조성사업 현장도 방문한다.
마지막으로 방문할 현안 사업장은 오산면 곡성유학 참여자 거주시설 사업 현장이다.
곡성군은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해 오산면에 곡성유학 참여자 거주시설을 확대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오산면에 곡성유학 참여자 거주시설 12채를 조성하고 있고, 앞으로 또 7채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또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해 지역 내 전체 작은학교로 거주시설 조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철 군수는 “공약 사업과 시책 사업을 효과적이고 발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앞으로도 현안 사업장을 수시로 방문하겠다. 주민, 공직자, 유관 기관 및 단체 등과 힘을 합쳐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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