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2척 수주..5851억원 규모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6.10 08:16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5851억원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6년 상반기 선주 측에 인도된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입방미터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과 고도화된 재액화설비가 탑재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인 축발전기모터시스템과 공기윤활시스템 등 연료 효율을 높이고 이산화탄소와 황산화물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신기술도 적용된다는 설명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18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해 단 6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실적(15척)을 뛰어넘었다"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추가 일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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