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핵심 기자재 국산화..고압펌프 '내구성 시험' 완료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5.26 09:2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용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중소협력업체인 ㈜협성철광과 함께 개발하고 만든 LNG운반선용 고압 펌프의 내구성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LNG운반선용 고압 펌프는 최근 강화된 환경규제에 따라 주목받고 있는 천연가스 추진엔진에 고압의 연료를 공급하는 핵심 장비다.

이번 시험은 약 2개월간 24시간 연속운전 테스트를 포함한 무고장 수명시험을 통해 주요부품의 내구성과 장시간 장비 운영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마쳤다. 이로써 기존 해외 펌프와 같은 4000시간 연속운전을 보증할 수 있게 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선박용 핵심 장비 국산화를 통해 시장에서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한층 높여 수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기자재 수출길을 열어 국내 중소기자재업체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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