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주한미군부대 물품 검역 통관 설명회 개최
최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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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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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제)=최창윤 기자] 김제시와 KOTRA전북지원단은 지난 13일 김제시청 상황실에서 주한미군기지 물품 검역 및 통관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농식품 관련 기업에게 진입장벽이 높은 주한미군 물품 검역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기 위해 추진됐다.
설명회는 사전 조사를 통해 발굴한 주한미군 내 납품을 원하는 농식품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 전 주한미군 식품 검역관 초청을 통해 검역 과정의 기본적인 안내와 절차 설명을 하고 이후 기업의 질의응답 및 전문 납품 대행사와의 미팅 등이 이뤄졌다. 설명회 후 납품을 원하는 기업들은 전문 납품 대행사를 통해 올해 하반기 중으로 검역 및 납품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제시는 시가 주도적으로 나서 이미 지난 3월에 검역 과정이 불필요한 공산품(마스크, 화장품 등)의 납품을 추진해 소기의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농식품의 납품 또한 성사시켜 김제시 제품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업체 관계자는 “미군부대 납품이라는 개념이 처음에는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졌다. 하지만 설명회에 참석해 설명을 듣고 나니, 절차만 잘 이해한다면 우리 기업의 제품의 공신력도 확보할 수 있고 새로운 판로를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실 납품까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보선 투자통상과장은 “코로나19가 드디어 종식의 기운을 보이고 있지만 물가 상승 및 국제 유가 상승으로 우리 경제는 여전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주한미군 납품에 관심이 있는 기업 모두 납품이 성사돼 김제의 위상을 빛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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