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총 62억 투입

최창윤 기자 승인 2022.05.14 20:00 의견 0
전북도청 [자료=전라북도]

[한국정경신문(전주)=최창윤 기자] 전북도는 2022년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국비 41억원을 포함한 총 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어촌지역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의 시설개선과 장비 현대화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은 도내 보건의료기관의 시설개선 및 장비보강 등의 인프라 개선을 통해 보건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의료취약지의 보건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설개선 18개소 45억원, 의료장비 구입 169종 14억원, 보건사업차량 11대 4억원을 도내 의료취약지 보건의료기관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소생활권 지역주민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남원시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축과 김제시 백구보건지소 이전 신축비, 부안군 행안면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축비로 총 36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또 노후화된 보건기관의 의료환경개선을 위해 총 22억원 투입, 남원시보건소 등 6개 기관의 노후 의료 시설을 개보수 또는 증축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지난 1994년부터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총 2111억원을 투자해 도내 농어촌 보건기관의 시설개선과 의료장비, 차량을 지원함으로써 도내 의료취약지역 도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질병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오는 2023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공모도 국비 확보 등 관련 행정절차를 철저하게 준비, 보다 나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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