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에 가상자산 지갑·쇼핑몰 결합 판다그램, BW 거래소에 코인 상장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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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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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가상자산과 제조업을 두루 아우르는 판다그램의 가상자산이 해외 거래소 BW에 신규 상장됐다고 28일 밝혔다.
판다그램은 화장품 및 마스크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특히 판다그램의 마스크는 미국 FDA와 유럽 CE 인증을 받고 세계 최대 이커머스인 아마존 미국과 아마존 재팬에 판매되고 있다.
판다그램은 자체 메인넷을 확보하고 판다비트(PBT) 코인을 발행했다. 판다그램은 텔레그램(Telegram)의 오픈 API를 활용해 텔레그램 메신저와 가상자산 지갑, 그리고 쇼핑몰을 하나로 합친 동명의 메신저를 서비스하고 있다. 판다그램 메신저 하나만으로 전세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온라인 쇼핑몰까지 연결해 메신저 기반 블록체인 이커머스를 구현하고자 한다.
판다그램은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거래소인 한빗코 외에도 글로벌 거래소인 라토큰(LAToken)에도 PBT 상장을 마쳤다. PBT가 이번 BW 거래소에도 상장됨에 따라 해외 이용자들의 PBT 구매가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BW 거래소는 300만명 이상 회원을 보유한 글로벌 거래소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금까지 단 한 차례의 해킹도 당한 적이 없는 강력한 보안성을 자랑한다. 특히 BW 거래소는 엄격한 상장 심사기준을 통과한 검증된 코인만을 상장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단순히 비전과 계획만 보지 않고 어느 정도 사업이 진척된 프로젝를 자체적으로 검토해 상장여부를 결정한다.
안병철 판다그램 대표는 "BW 거래소 상장으로 해외 이용자들의 접근성이 좀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국내외 거래소에 상장하는 한편, 판다그램 앱 안에 더 많은 제휴 업체들을 입점시켜 블록체인 커머스를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다그램의 PBT 코인은 BW 거래소 테더(USDT) 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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