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삼성물산,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맞손..친환경 화학소재 협력 MOU 체결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4.05 16:01 의견 0
고정석 삼성물산 대표이사(왼쪽)와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가 5일 서울 중구 현대오일뱅크 사무실에서 열린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현대오일뱅크]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오일뱅크와 삼성물산이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에 함께 나선다.

현대오일뱅크와 삼성물산은 이 같은 내용의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체결로 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화학소재 생산을 맡고 삼성물산은 친환경 화학제품의 주요 시장인 유럽과 미국 등에서 신규 고객사를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이로써 현대오일뱅크의 정유·석유화학 기술과 운영 노하우와 삼성물산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이란 설명이다.

두 회사는 폐플라스틱 관련 국내외 정책 이슈 대응 및 친환경 화학제품의 해외시장 개발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전반에서도 손을 모으기로 했다.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갖춘 두 회사의 협력으로 친환경 저탄소 산업의 생태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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