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라이브커머스 고객 의견 들었다..소비자포럼 개최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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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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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CJ온스타일이 고객에게 자사 라이브커머스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물었다.
CJ온스타일은 29일 오후 3시 업계 최초로 라이브커머스 소비자 참여 포럼 <A.R.T.>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진행한 대규모 설문조사(1452명 규모) 참여자 중 13명의 소비자 패널을 온라인상에 직접 모셔 라이브커머스 서비스 개선점에 대한 의견을 경영진에 전달했다.
설문조사는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전반적인 이용경험에 대한 내용이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라이브커머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96%가 ‘있다’고 답하면서 라이브커머스의 이용경험이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스러운 점으로는 ‘화면이 보기 불편함’이 1위로 꼽혔다. 이어 ‘차별성 부재’ ‘낮은 방송 퀄리티’가 2·3위로 뒤를 이었다.
<A.R.T.>는 이러한 사전 조사 결과에 따라 CJ온스타일 라이브커머스 사업 담당 경영진과 소비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한 포럼이다. 참여 소비자 패널들이 관련 질문을 채팅창에 입력하면 배진한 모바일라이브 담당 사업부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질문 가운데는 쌍방향 소통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특히 채팅을 통해 이뤄지는 작금의 라이브커머스는 빠른 채팅 속도 탓에 모든 소비자의 질문에 답할 수 없어 부분적 쌍방향 소통이 이뤄졌었다. 이에 CJ온스타일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30일부터 방송 화면을 개편하고 고객 질문을 자동 저장해 방송 종료 이후라도 답변을 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방송 화면과 완성도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패널 중 한 고객은 “TV홈쇼핑 수준의 방송을 라이브커머스에서도 볼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배진한 사업부장은 “CJ온스타일 라이브커머스는 상품 판매 전문 인력인 쇼호스트 및 인플루언서가 진행하며 전용 스튜디오와 오디오·카메라 장비로 방송품질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CJ온스타일 모바일라이브 담당 배진한 사업부장은 “고객 서베이와 온라인 소비자 포럼이 라이브커머스 사업 방향을 더 명확하게 설정하는데 도움이 됐다”라며 “CJ온스타일은 시청자 소통·판매 상품에 대한 책임감 강화 및 방송 콘텐츠 신뢰도 제고를 통해 고객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독보적 고퀄리티 라이브커머스 방송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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