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첫 'ESG 보고서' 발간..제3자 검증으로 독립성 및 신뢰성 확보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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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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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삼성카드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의 목표와 그동안의 성과 등을 담은 'ESG 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삼성카드 소개 및 대표이사 메시지 ▲ESG 금융 및 코로나19 대응 관련 스페셜 리포트 ▲ESG 부문별 전략 및 성과 ▲부록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카드는 ESG에 대한 사회적 관심 및 요구 증가에 발맞춰 관련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 말 1000억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했으며 해외 ESG 인증 1위사인 'Sustainalytics'의 ESG 인증을 바탕으로 올해 3월 총 3억달러 규모 ESG 방식의 외화 ABS를 발행했다.
또 올해 5월 ESG관련 의사결정기구로 기존 사내 임원으로만 구성됐던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격상해 이사회 산하 위원회인 ESG 위원회를 신설했으며 국제표준화기구의 기준에 따라 환경문제 및 위험에 대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기업에 부여되는 'ISO 14001'을 획득한 바 있다.
삼성카드의 ESG 보고서는 업계 최초로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의 핵심적 부합 방법(Core Option)과 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인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Standards의 Consumer Finance 기준에 따라 작성됐다.
또한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인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의 권고안에 따른 회사의 정책 방향을 함께 공개하고 독립된 검증 기관인 한국 경영인증원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완료해 보고서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삼성카드는 ESG 보고서를 매년 발행할 계획으로 특히 이번 보고서는 이해관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환경보호에 동참하기 위한 취지로 인쇄물 없이 인터랙티브 PDF 포맷으로 제작했다. 보고서 전문은 삼성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삼성카드의 ESG 계획과 성과 관련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해 체계적인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ESG 활동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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