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N라인 메타버스로 타보면 돼"..현대차, 제페토서 가상 시승

박민혁 기자 승인 2021.06.25 14:26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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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구현한 쏘타나 N라인 [자료=현대차]

[한국정경신문=박민혁 기자] 현대자동차가 가상현실 서비스 네이버제트의 ‘제페토’와 손잡고 쏘나타 N라인을 가상에서 시승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25일 국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인 ‘네이버제트’의 ‘제페토’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혼합현실을 말한다.

제페토는 사용자(개인)를 표현하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친구들과 소통하며 놀이, 쇼핑, 업무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서비스다. 전 세계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차량을 구현해 플랫폼 내 인기 맵(공간)인 다운타운과 드라이빙 존에서 쏘나타 N 라인을 시승할 수 있게 했다.

쏘나타를 메타버스 플랫폼에 노출해 잠재 고객인 MZ세대와 소통을 활발히 하는 동시에 차량의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화하고 선도적인 기술력을 갖춘 브랜드로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또 자신의 아바타를 이용해 영상과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는 제페토의 비디오·포토 부스에서 쏘나타를 활용할 수 있게 해 MZ세대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동차 콘텐츠 생산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페토에 다음 달 1일부터 3주간 쏘나타와 함께 한 콘텐츠를 포스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쏘나타를 매개체로 MZ세대가 주된 사용자인 가상세계 플랫폼까지 고객 경험을 확장해 신기술을 선도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며 “향후에도 차종을 확대해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에 지속해서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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