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관련주 들썩 "2살 유아-청소년 접종 이슈" KPX생명과학·제일약품·우리바이오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5.06 07:50 의견 0
화이자 백신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화이자 주가가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 화이자 관련주 변동에도 시선이 쏠린다.

5일(현지시간) 뉴욕 거래소에서 화이자는 39.9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5%(0.02) 오른 값이다. 화이자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다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 대표의 백신 지적재산권 면제 지지 등의 이슈로 급락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반등해 보합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

다만 화이자 관련 최근 이슈들은 희소식이 많은 상태다. 먼저 캐나다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 대상을 12∼15세로 확대했다.

16세 미만에 대한 캐나다의 화이자 백신 접종 승인은 미국이나 유럽보다 빠른 결정이다. 또 12세 이상에 대한 백신 접종 승인은 캐나다가 세계 최초인데 미국도 곧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화이자 백신은 유아 접종 확대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몇 달 내에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2~11세 어린이에게 사용하는 것에 대해 승인할지 검토할 전망이라고 CNN방송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같은 날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 역시 1분기 실적 발표 보고에서 "오는 9월 2~11세 어린이용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FDA에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서 화이자 관련주로는 신풍제약, KPX생명과학, 제일약품, 우리바이오, 부광약품, 셀트리온, 한미약품 등이 거론된다. 코로나 백신 관련주들이 백신 관련 소식에 큰 주가 변동을 보이고 있어 이번 주가 변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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