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0년만에 영업이익 최대..자동차·조선·가전·건설 견인

오수진 기자 승인 2021.04.12 16:20 의견 0
포스코, Park1538 [자료=포스코]

[한국정경신문=오수진 기자] 포스코가 10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12일 1분기 잠정 실적이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 9969억원, 영업이익 1조 5520억원이라고 밝혔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7조 8004억원, 영업이익 1조 729억원이다.

영업이익이 1조 5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8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2011년 2분기 1조 7000억원 이후 최대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8% 늘었으며 전분기 대비 4.80% 늘었다. 영업이익은 79.76% 늘었다. 별도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1.92%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10.22% 늘어난 값이다. 영업이익은 104.97% 올라갔다.

다른 철강 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1분기 영업적자에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동국제강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로 증가할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는 "전방산업인 자동차·조선·가전·건설업황 호조에 따른 철강재 수요 증가가 1분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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