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한반도 관통 풍랑과 폭우, 강풍 등 주의..'산바' 이후 약 6년만
권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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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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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솔릭' 예상 경로(자료=기상청 제공)
[한국정경신문=권혜경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해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사흘 전 괌 주변에서 발생한 '솔릭'은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110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 상태다. 발생 초기 강도는 '약'이고 크기는 소형이던 '솔릭'은 현재 강도 '강', 크기 중형으로 성장한 상태다.
태풍 '솔릭'이 6년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이 될 것이 확실시 됨에 따라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돼 대비책을 강구해야 할것으로 지적된다.
기상청은 한반도 관통시 강한 비와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할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23∼24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이 우리나라를 관통하는 것은 사실상 2012년 9월 '산바' 이후 약 6년 만이다.
2016년 9월에는 '차바'가 제주와 경남 거제에 상륙했지만, 방향이 꺾이면서 스친 수준이었다.
'솔릭'이 한반도에 상륙하면 가뭄과 녹조 현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풍랑과 폭우, 강풍 등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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