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미국 인프라 투자 직접적 수혜주..목표가 5만원 상향-대신
조승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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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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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주가 추이 [자료=대신증권]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두산밥캣이 미국 인프라 투자의 직접적인 수혜주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29일 두산밥캣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밥캣은 전거래일 3만9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신증권 이동헌 연구원은 "미국 다"이든 행정부의 3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및 교육 투자 관련 부양책은 두산밥캣에 호재"라며 "소형 건설장비에 대한 인프라 투자 수혜 정도는 확실치 않지만 딜러 재고 수준이 낮은 상황이라 분위기 개선만으로도 재고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두산밥캣은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액 전년 대비 14% 증가, 영업이익 20% 성장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 집권 초기 인프라 투자 수혜가 없었으며 두산밥캣의 연간 실적 가이던스는 인프라 투자 수혜를 보수적으로 반영했다"면서 "실적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두산중공업이 매각한 동사의 주식(PRS 계약)은 10% 내외로 추정되며 4만원 내외에서 오버행 부담이 있다"면서 "그러나 결국 해소될 물량이며 연간 실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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