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올해 고용 인원 129명 순증..'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 수상
조승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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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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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신희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 일자리위원회 김용기 부위원장이 '2020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표창'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카카오뱅크]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카카오뱅크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체 인원수의 16.4% 규모인 129명 인원 순증했다. 여성 근로자 비율 48%로 여성 인력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3일 금융 일자리 창출 및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일자리위원회가 수여하는 '2020년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과 IT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고용과 성장이 함께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있다.
2017년 7월 서비스 오픈 당시 328명이었던 직고용 인원은 2020년 12월 현재 915명으로 늘었다. 또 2019년에는 흑자 전환했고 2020년에는 그 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도 2020년에만 129명의 인원이 순증했으며 금융, IT, 고객서비스 등 직무 분야별로 골고루 채용했다.
카카오뱅크는 여성 인력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0년 12월 기준, 카카오뱅크에 근무중인 인력 중 여성 노동자 비율은 48%이다. 2020년 '적극적 고용개선(Affirmative Action)'제도인 1,000명 미만 금융/보험업 여성노동자 평균 41.99%보다 6.01%p 높다.
카카오뱅크는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를 조성중이다. 최대 110일의 '산전후 휴가'와 '유급 보건휴가'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자녀 출산 시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영유아 자녀가 있는 직원에게는 2년간 매월 1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며 회사 인근에 직장 공동 어린이집 3곳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은행권 최초로 스스로 근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전면적인 '유연근무제'를 도입했으며 안식월을 도입해 근속 3년 마다 1개월의 유급휴가와 휴가비 200만원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권의 오래된 관습인 직군 분리를 과감히 철폐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구분없이 동일한 복리후생과 취업규칙을 적용하고 있다. 직급 체계가 없으며, 대표이사를 포함해 모두가 영어이름을 사용해 자유롭게 의견 개진이 가능한 수평적 기업 문화로도 유명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새해 첫날부터 20명의 인원이 합류할 예정이며 2021년에도 세 자릿수(000명)의 인원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기업문화 조성을 통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9년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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