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신한카드가 신한페이판 앱의 '마이월렛'에 타행 송금, 모바일 ID, 한도 확충 기능을 추가하는 등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자료=신한카드)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신한카드가 신한페이머니 회원 간 송금에 이어 타행 송금 기능까지 추가로 구현했다.
신한카드는 10일 신한페이판 앱의 '마이월렛'에 타행 송금, 모바일 ID(학생증, 전자증명), 한도 확충 기능을 추가하는 등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마이월렛은 신한카드가 결제, 이체·송금, 신분증 기능을 한 곳에 담아 선보인 스마트 지갑 서비스다. 실물 지갑 안에 꽂혀 있는 카드·현금·신분증 등을 그대로 옮겨 모바일에서 주요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신한카드 애자일 조직 전담으로 한 달 동안 신속하게 진행됐다. 학생 등 MZ세대 의견을 청취하는 등 고객의 소리를 적극 반영해 마이월렛 하나로 모든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고객편의 기능을 다양하게 신설했다.
먼저 '신한페이머니'를 타 은행·증권사·우체국·저축은행 등 모든 금융회사에 무료로 송금할 수 있다.
신한페이머니 가입 회원에게만 제공됐던 송금 서비스 적용 범위를 전 금융사로 확대함에 따라 일상 생활 속에서 더욱 편리하게 신한페이머니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페이머니는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은행·증권 계좌와 연동해 잔액을 충전할 수 있고 결제 시에 잔액이 부족할 경우 필요한 금액만큼 자동 충전해 결제할 수도 있다.
학생증 등 증명서 관련 업무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신한 학생증 체크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모바일 마이월렛 학생증을 통해 출결 기능과 도서관, 식당 등 학교 시설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드사 최초로 행정안전부의 '전자증명서 발급·유통시스템(전자문서지갑)·과 연계해 각종 정부 민원서류를 조회하고 제출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정부24' 앱에서 발급 받은 증명서를 마이월렛에 담아놓고 사용하는 방식으로 금융 활동 중 증명 서류가 필요할 때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 한도 상향, 정기 충전, 용돈 조르기·보내기 등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신한카드 유태현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향후 My페이먼트·My데이터 시대의 생활금융플랫폼으로 늘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신한카드가 되기 위해 더 나은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폭 넓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마이 월렛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14일부터 신한페이머니 신규 가입 고객에게 네이버 웹툰을 볼 수 있는 '쿠키'를 20개 제공하고 신한페이머니로 송금하거나 올댓쇼핑에서 신한페이머니로 결제한 고객을 추첨해 최대 10만원을 신한페이머니로 캐시백 해준다.
또한 신한금융투자 CMA계좌(RP투자형, 약정수익률형) 충전계좌를 신한페이머니로 연결하면 세전 연 3%의 수익률 우대 혜택을 제공(생애 최초 기준)하고 1000원을 신한페이머니로 캐시백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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