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VISA와 신사업 육성 성과 공유..사내벤처 '애드벤처' 앱 UI·UX 개선

조승예 기자 승인 2020.11.25 08:49 의견 0
25일 신한카드가 비자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사내벤처의 추진 사업을 개선 컨설팅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자료=신한카드)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신한카드가 글로벌 신용카드 브랜드사인 VISA(이하 비자)와 신사업 육성 성과를 공유했다.

신한카드는 25일 비자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내벤처 추진 사업을 개선하고 그 결과물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발표회는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이유진 비자코리아 부사장, 이주연 비자코리아 부사장,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과 사내벤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자 싱가폴 이노베이션센터 및 비자 재팬 이노베이션센터와의 화상 연결을 통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비자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2019년 신한카드 사내벤처 중 대상을 수상한 '애드벤처'다. 현재 고객 맞춤형 쇼핑정보 구독 서비스인 '비포쇼핑' 앱을 운영 중이다.

먼저 '애드벤처'는 사용자 심층면접을 통해 고객의 불편사항과 요구사항을 도출했다. 이를 기반으로 이용자 친화적인 UI·UX와 차별적 기능을 '비포쇼핑' 앱에 반영했다. 사용자가 직접 지역의 할인·이벤트 등 정보를 올릴 수 있는 '지역태그'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신한카드의 소상공인 상생 마케팅 플랫폼인 '마이샵 파트너'와의 연계를 통해 가맹점주들이 마케팅 비용을 지원 받고 직접 홍보를 할 수 있는 채널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이달 기준 '비포쇼핑'의 월간순이용자(MAU) 수는 9월 대비 55% 성장했다. 이후 추가적인 솔루션 도입을 통해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애드벤처'를 지원한 비자 코크리에이션(Visa co-creation)은 신한카드의 사내벤처 및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아임벤처스(I’m Ventures)'에서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비자 이노베이션 센터의 IT·디자인 인력이 함께 서비스를 개발하고 상품화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시장 경쟁력을 보유한 사내벤처가 마음껏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장려하고 있다"면서 "이번 애드벤처 사업 지원 역시 동일한 맥락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카드는 2018년부터 '아임벤처스'라는 이름으로 사내벤처뿐 아니라 외부 스타트업과도 협력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비자코리아와 함께 핀테크 산업 발전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아임벤처스 위드 비자(I’m Ventures with VISA)'를 공동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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