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배터리데이 "자체개발 100GWh" 2년 뒤에..완전 자율주행차 공개 예고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9.23 07:09 | 최종 수정 2020.09.23 07:49 의견 0
(자료=테슬라)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배터리데이 D-Day인 22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5.6%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5.60%(25.16달러) 하락한 424.23달러에 장을 마쳤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 "우리가 발표할 내용은 배터리를 2022년까지 대량 생산한다는 내용은 아니다"고 밝혔다.

자체 개발 배터리의 단기간 내 대량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시장의 기대감을 저하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일론 머스크 CEO는 이날 미국 실리콘밸리 프리몬트 공장 주차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배터리 데이 행사에서 자체 배터리 개발이 2022년 100GWh, 2030년 1TWh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머스크는 "우리는 현재도 자율주행시 사고율이 0.3%로 경쟁사의 10분의 1에 불과하지만 자율주행을 위해 8개의 카메라를 사용, 3D 입체영상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달 뒤 베타서비스이긴 하지만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를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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