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ESG 분야 스타트업 육성 확대..KB스타터스 21개사 추가 선정

조승예 기자 승인 2020.09.21 09:34 의견 0
KB이노베이션허브 홈페이지 화면 (자료=KB금융그룹)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KB금융이 ESG 및 디지털 라이프 분야 등의 스타트업 육성을 확대하며 혁신 금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21일 하반기 모집을 통해 'KB스타터스' 기업 21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의 육성과 협업을 바탕으로 혁신 서비스 창출에 도전하는 기술 스타트업인 'KB스타터스'는 총 111개사로 늘어났다.

이번 모집에서는 KB금융그룹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추진 중인 ▲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등 ESG 분야 ▲언택트 서비스·스마트시티·헬스케어 등 미래 디지털 라이프 분야 등에서 우수한 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선정됐다.

특히 KB금융은 ▲소셜 임팩트 투자 플랫폼을 운영하는 '비플러스' ▲기업 ESG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퀀티파이드이에스지' ▲AI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저소득층도 부담없이 가입 가능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크로프로텍트' 등 ESG분야의 스타트업 육성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KB스타터스'는 강남 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스타트업 입주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해외 출장시에는 전세계 각지의 위워크(WeWork) 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받게 된다.

또한 회계·법률·특허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유기적인 협력 등을 통한 스케일업 지원, KB금융그룹 CVC펀드 등을 통한 성장 단계별 투자 등도 지원된다.

KB금융 관계자는 "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윤종규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KB금융그룹과 협력관계에 있는 우수한 기술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이 육성하는 KB스타터스 기업은 총 111개사로 KB금융그룹과의 누적 업무제휴 건수는 146건, 누적 투자액은 39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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