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제약 급등 이유? 덱사메타손 보다 엑세스바이오 상한가↑진단키트 승인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03 09:50 | 최종 수정 2020.08.03 09:51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우리들제약 주가가 화제다.

3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우리들제약,  우리들제약 주가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우리들제약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 것이다.

우리들제약은 이날 이날 오전 9시 46분 장중 1만 2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29.96%(2770원) 오른 가격이다. 상한가를 기록한 가격이기도 하다.

우리들제약 관련 이슈로는 덱사메타손 관련주라는 점이 있다. 하지만 이날 주가 급등의 직접적인 이유로는 엑세스바이오의 전환사채 청구 및 해외 진단키트 사용 승인 소식이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엑세스바이오도 같은 시각 상한가를 기록했기 때문. 우리들제약은 엑세스바이오의 최대주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엑세스바이오는 26억원(53만7855주) 규모의 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을 행사한다고 공시했다. 발행주식 총수(3357만7659주)의 1.60%로 전환가액은 4834원이다. 상장예정일은 8월 21일이다.

또한 엑세스바이오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엑세스바이오의 'CareStart COVID19 IgM/IgG' 신속진단키트는 임상시험에서 민감도 98.4%, 특이도 98.9%를 나타냈다.

회사측은 "미국의 경제활동 재개로 하루 확진자 수가 7만명을 넘어서고 있다"며 "이미 미국 판매 계약을 체결해 긴급사용승인과 동시에 신속하게 판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