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수젠텍 주가 변동에 이목이 쏠린다.

31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수젠텍 등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전날 주식시장서 수젠텍이 상한가로 장 마감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30일) 수젠텍은 4만 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29.89%(9400원) 오른 가격이다.

수젠텍 주가 급등에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수젠텍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임상적 성능을 입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앞서 수젠텍은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에 대한 성능 재평가 결과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수젠텍의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SGTi-flex IgM/IgG’는 미국 FDA의 긴급사용승인(EUA)을 받기 위해 미국에서 진행한 성능평가에서 민감도(양성을 양성으로 판별하는 능력) 100%, 특이도(음성을 음성으로 판별하는 능력) 99%의 임상적 성능 최종 입증했다.

이번 결과는 한국에서 진행한 임상시험결과인 민감도 94%(임상샘플 163개), 특이도 98%(임상샘플 360개)보다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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