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PD1이 화제다.

26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엔느 PD1가 급상승 검색어로 등장했다. PD1는 암 치료를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이다.

PD1과 PD-L1은 체내 면역세포인 T세포의 암세포 공격을 막는 단백질이다. 

지난 1992년 일본의 혼조 다스쿠 교수는 암 세포가 정상세포인 척 하며 ‘이물질(異物質)이 아니다’라는 가짜 메시지를 T세포에게 보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T세포의 공격 기능을 떨어뜨려 암 치료를 방해하는데 이 과정에서 PD1이라는 단백질이 쓰였다.

PD1은 원래 정상세포를 공격하지 않도록 브레이크 역할을 하지만 암 세포에 한 해서는 다른 기능을 했다. 이후 일본의 제약회사 오노약품은 2014년 마침내 PD1을 억제하는 약품 ‘옵디보’를 출시했다. 

최근 혼조 다스쿠 교수는 오노약품과 암 치료제 특허 대가를 놓고 2500억 원대의 소송을 벌인다고 알려져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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