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여배우 후원설,여배우A씨 측근 "다 사실무근,만난적없어"(종합)

홍정원 기자 승인 2019.08.26 20:42 | 최종 수정 2019.08.27 08:32 의견 1

조국 여배우 후원설에 이름이 오른 여배우 A씨 측이 "만난 적도 없으며 이혼하지도 않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용호 기자가 유튜브 '김용호 연예부장' 채널에서 조국 후보자(왼쪽)가 여배우를 후원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자료=청와대, 김용호 기자·조국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조국 여배우로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여배우 A씨의 최측근은 26일 오후 본보와 통화에서 "조국 후보자는 알지도 못하고 만난 적도 없다"며 "모든 게 사실 무근이고 당연히 이혼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불쾌해하고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김용호 연예부장' 채널을 운영 중인 유튜버 김용호 기자는 지난 25일 '조국이 밀어준 여배우는 누구?'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에서 "조국 후보자가 톱스타급 여배우를 후원했으며 그 인연 뒤에는 조 후보자 동생(조권)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용호 기자는 "조국 후보자 동생과 여배우 남편이 친한 친구이고 사업적으로 연관돼 있다. 여배우는 현재 이혼한 상태다"며 "명백한 증거가 있다. 가장 확실한 것은 조국 후보자가 그 여배우를 만난 것이다. 이 여배우가 침체기를 겪다가 재기에 성공한 이유는 여러 작품을 찍도록 조국 후보자가 도왔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조국 후보자는 여배우 후원설과 관련해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무부 인사청문회 준비단 입장문을 올려 해명했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여배우를 후원했다는 유튜버(김용호 기자)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인 그야말로 허위조작이므로 신속히 민형사상 모든 조처를 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해당 여배우 이름은 '조국 여배우' 단어를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치면 연관검색어 조국 이름 옆에 뜬다. 김용호 기자는 뉴스엔과 뉴시스 연예부 기자, 스포츠월드 연예부장을 거쳐 현재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을 운영하며 유튜브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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